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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adelphia Diary 314 - New Orleans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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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나라 작성일20-05-23 10:30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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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하루종일 몸이 무겁고 힘들다.

더 이상의 여행은 무리다.

New Orleans에 가자고 난리를 치던 예린이가 간다는 대답을 안 한다.

완전히 지치고 힘든 모양이다.

운전은 내가 다 했는데.

가지 않는 것으로 생각하면서 내일의 컨디션을 보자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주일 오후에 떠나는 것이 아니라 월요일 아침에 떠나면 되지 않느냐?고 말을 한다.

생각해 보니 그렇다.

주일 오후에 떠나는 것은 시간을 조금이라도 절약하고 여유를 갖기 위한 것인데 집에서 New Orleans까지 거리를 재니 Rushmore보다 가까운  18시간 걸리는 1,238 마일이다.

멀리 돌아 오지만 않는다면 3천마일이면 충분한 거리일 것 같다.

그러면 이번 주 여행보다 하루가 절약되기 때문에 월요일에 출발해도 금요일 밤에는 올 수 있을 것 같다.

아내와 함께 주일의 몸상태를 보고 결정 하자고 하면서 떠나는 것을 기정 사실로 받아 들이고 있다.


주일 아침에 일어나니 몸이 조금 나아 졌다.

아침 일찍 교회에 가서 기도를 하고 집에 와서 설교 원고를 보고 조금 잠을 잤다,

머리가 약간 무겁지만 여행을 갈 수 있을 정도다.

예린이는 화요일에 떠나면 안 되냐?고 말을 한다.

음식을 준비하여 월요일에 예찬이에게 주고 우리는 가면 될 것 같다.

Rushmore를 갔다 오니 장거리 여행에 대한 겁이 조금 없어졌다.

쉬운 것은 아니지만 용기를 내어 실행을 하면 가능한 것이 여행이다.


아내는 저녁에 계속해서 음식을 준비한다.

우리가 여행 가서 먹을 것들은 지난 주 Rushmore 가면서 준비했던 것들이 남아서 그것을 가지고 가면 되지만 내일 Virginia에 있는 아들에게 들러 갈 것이기 때문에 아들이 좋아하는 부침개와 반찬 그리고 김밥을 만들 것을 준비한다.

아내는 우리 여행을 위한 것보다도 아들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는 것으로 더 힘들어 한다.

그러면서 “예찬이가 좋아하니까?”라고 말을 한다.

이것이 아들을 위한 어머니의 마음이다. 

나는 교회에 갔다 와서 피로를 풀기 위해 낮잠을 좀 잤지만 머리가 조금 아프고 개운치 않다.

여행 가기에는 나나 우리 식구나 좀 무리이다.

그래도 이 좋은 기회를 놓칠 수가 없다.

Hurricane 과 Storm이 오기 때문에 계속해서 일기 예보를 보는데 허리케인은 육지에 상륙하지 않고 대서양 바다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걱정이 없는데 주일 오후 현재 Atlanta에 남북으로 길게 걸쳐 있는 storm은 월요일이나 화요일에 한번은 만나야 할 것 같다.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아내는 김밥을 만든다.

우리와 아들이 먹을 것이다.

그리고 10시에 출발했다.

막히지는 않았지만 2주전에 Washington에 갈 때보다는 차들이 많다.

2시간 50분 걸려 아들 있는 곳에 왔다.

반찬과 먹을 것을 잔뜩 가져 온 것을 본 아들은 좋아 한다.

그리고 아들이 차에서 쓸 수 있는 미니 냉장고를 준다.

우리는 가야 할 길이 바쁘기 때문에 아들 집에 음식만 전달하고 66번 도로를 따라 간다.

역시 막히지는 않지만 차들이 많다.

81번 도로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Virginia 의 81번 도로는 산과 언덕을 계속해서 지나기 때문에 지난 주 중북부의 주처럼 치루하지 않다.


우리는 Tennessee를 지나 숙소를 정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갑자기 Smoky Mountains에 가자고 한다.

Smoky Mountains은 16전에 우리 식구가 한번 와 봤다.

New Orleans만 가는 것이 너무 아쉬운 것 같아서 아내의 말을 듣고 Smoky Mt.으로 방향을 틀었다.

전에 왔을 때는 그냥 지도를 보고 찾아 오는 것이어서 잘 몰랐는데 오늘 보니 너무 화려하다.

미국의 국립 공원 중에 Smoky Mountain이 방문자가 제일 많다고 하더니 이해가 된다.

16년 전에 우리 식구가 왔을 때는 일박은 텐트를 치고 야영을 하고 일박은 Knoxville 외곽의 호텔에서 일박을 했었다.

Smoky Mountains 입구에는 호텔도 백여개가 되고 화려한 오락 시설이 많다.

우리는 가능한 한 겉모습이 깨끗하고 저렴한 곳을 찾았다.

Best Western이나 Comfort Inn에 들어 가려고 했는데 Super 8가 깨끗해 보여서 그 곳으로 갔다.

전에는 Super 8은 거들어 보지도 않았다.

모텔이 그럭저럭 괜찮았다.

그런데 문제는 차에 이상이 있다는 불이 들어 왔다.

이 때부터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빵꾸가 난 것인가?

Maintain recommend와 세모 불이 들어 왔다.

차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New Orleans까지 갈 것인가?

그냥 내일 집으로 돌아 갈까?

별의 별 생각이 다 들었다.

모텔에서 아침에 김밥을 싸고 남은 밥으로 저녁을 먹는데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아내가 아들에게 차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아들이 차에 불이 들어 온 것의 사진을 찍어 보내라고 한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찾아 보더니 4,500마일이 되면 불이 들어오게 set up 됐다고 말을 한다.

아들의 말을 듣고 아들이 보낸 것을 보니 정말 그렇다.

이제 걱정을 덜었다.

아들이 이제 아버지를 도와 준다.


이 곳에 오니 사람들이 우리를 피한다.

호텔 카운터에 있는 사람도 우리와 거리를 많이 둔다.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하다가도 우리가 오는 계단으로 내려 간다.

그리고 타려고 하는 사람들이 우리가 타 있는 것을 보고 타지 않는다.

우리를 중국 사람으로 보는 모양이다.

아침에 일어나 Smoky Mountains으로 가려고 하는데 비가 온다.

그래도 여기까지 와서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면 소용없다.

산 내부로 들어 갔는데 비가 많이 와서 사진 찍기도 힘들었다.

안개의 Smoky Mountains이 비의 Smoky Mountains으로 변해 버렸다.

이제는 차에서 내려 사진을 몇 장 찍고 더 이상 머물 수가 없어서 New Orleans로 출발 했다.


GPS가 Smoky Mountains의 산으로 길을 안내 하는 줄 알았는데 다시 오던 Knoxville로 안내를 한다. 

40번 도로를 거쳐 75번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 간다.

그리고 Gorge를 잠깐 걸쳐 Alabama에 들어선다.

남부로 다니니 지난 부 중부로 다닐 때보다 길이 지겹지 않다.

중부는 끝없는 평원으로 볼 것이 없는데 남부는 낮은 산들과 언덕이 있어서 지루하지 않다.

59번을 따라 Alabama의 Birmingham에 가서 downtown으로 들어 갔다.

역시 사람과 차들이 별로 없다.

곧 시내를 떠나 Mississippi로 떠났다.

예린이는 한국의 현대와 기아 자동차 공장이 있는 Montgomery도 들러자고 야단이지만 그러면 1시간 이상 돌아 가야 한다.

그냥 Louisiana로 행했다.

Louisiana에 들어서 New Orleans로 가는데 마음이 들떠 있고 기분이 이상하다.

드디어 New Orleans도 오게 되는구나.

New Orleans로 향하는 바다 위로 난 도로가 길었다.

바다 위로만 적어도 5마일 이상 갔다.

New Orleans 도시는 특이했다.

마치 New Jersey의 Atlantic City처럼 섬처럼 느껴졌다.

7시 20분 경에 New Orleans의 downtown에 들어 갈 수 있었다.


건물들이 다 새 건물이다.

집들도 다 새거다.

2006년 카타리나가 왔을 때 도시 전체가 물에 잠기고 수 천명의 사람들이 죽었는데 그 후에 집들을 다시 새로 지은 것 같다.

군데군데 큰 고층 빌딩도 폐허가 되어 아직까지도 철거하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래도 downtown의 모습은 다른 대도시처럼 보기 좋았다.

높은 빌딩들과 깨끗한 모습 그대였다.

여기에도 사람들이 거의 없고 흑인 홈리스들이 있었다.

시내에서 사진을 찍고 더 어둡기 전에 숙소를 찾아야만 했다.

downtown을 벗어난 다리 건너 육지쪽으로 숙소를 찾으려고 하는데 GPS가 정확한 숙소를 가르키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10번 고속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가는데 날이 이미 어둡고 옆에는 늪인지 바다인지 전혀 보이지 않는다.

30분 정도 가는데 GPS에서 가르쳐 준 숙소를 잘 찾지 못하겠다.

아내가 무섭다고 불평을 하기 시작한다.

다시 가던 방향이 너무 멀어서 GPS에서 가르쳐 준대로 가던 길을 돌아 와서 best western으로 가니 그 쪽에 호텔들이 많았다.

양쪽이 전부 바다 인 줄 알았는데 왼쪽은 육지였는데 도로에서는 그 땅이 낮아서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Best Western이 비교적 좋은 호텔이라 그 곳에 갔는데 싼 모텔의 티가 나고 투숙객인 히스패닉 사람들과 흑인들이 베란다에 앉져서 음식을 먹고 있었다.

트럭 운전사들이 그 곳에 많이 투숙해 있는 것 같았다.

분위기로 보아 별로 좋아 보이지 않고 위험해 보여서 아내가 다른 곳으로 가자고 했다.

도로 맞은 편에 Holiday Inn과 Hampton Inn이 있어서 그 곳에 가서 Hampton이 있어서 그 곳으로 갔다.

인터넷으로 본 가격보다 훨씬 비싸다.

속은 느낌이 나서 물어 보니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야 64 불의 가격이라고 한다,.

우리는 세금까지 포함하여 지금까지의 여행 중에 가장 비싼 129불을 지불하였다.

아내가 오늘 호텔 잡는 것 때문에 걱정을 하고 나도 긴장을 해서 그냥 그 호텔에 들어 갔다.

비교적 좋은 호텔 같은데 카페트 냄새도 나고 그렇게 마음에 들지는 않았다.

오늘이 예린이 생일인데 아침에 Smoky Mountains에서 아이스 크림 케익을 사려고 했는데 가게 문이 닫혀 있어 못 샀다.

나는 너무 피곤하고 일기도 못 쓰고 그냥 잠자리에 들었다. 


또 3시가 되면 어김없이 잠에서 깨어난다.

4시간 정도 잔 것 같다.

이렇게 되면 오늘도 피곤할 것 같아서 억지로 한시간의 잠을 더 청했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가 New Orleans로 들어가지 말고 그냥 가자고 한다.

나는 아니라고 여기 와서 제일 중요하고 멋있는 곳을 봐야 한다고 가지고 한 미국 여행 책을 찾아 French Quarter에 가야 한다고 우겼다.

여기를 가려고 먼 곳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안 된다고 했다.

아침은 바로 앞의 맥도날드에서 pick up하고 다시 시내로 가는데 27마일 30분 거리다.

상당히 멀리 까지 온 것이다.

고속도로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입구에 New Orleans Saints, football 돔으로 된 구장이 보인다. 

그래도 New Orleans, French Quarter에 가니 TV의 ‘걸어서 세계 여행'에서 보던 강가의 그 장소다.

지금은 사람이 없고 축제가 없어서 그렇지, 그 곳이 맞았다.

그 곳의 공영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려고 하는데 사람도 없고 하는 방법도 몰라 어떤 사람에게 물어 보니 그 사람이 가르쳐 주는데 기계가 작동이 안 된다.

아마 코로나 때문에 여기도 그냥 무료로 해도 되는 것 같았다.

그래도 혹시나 토잉되면 복잡할 것 같아서 주차 기계에 적혀 있는 곳으로 전화를 해서 카드 번호를 찍고 1시간에 8불을 지불하고 근처를 구경했다.

앞에 마치 크루즈 같은 큰 여객선 배인데 아마 식당 같았다.

그 곳이 멕시코만 같은데 사실은 Mississippi 강이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물어서 Jackson Square를 찾아 갔다.

St. Louis Cathedral이 멋있게 보인다.

그 곳에서 Bourbon St와 Royal St.로 갔다.

상점들은 코로나 때문에 거의 문이 닫혀 있고 간혹 음식점이 문을 열고 있는데 밖에 사람이 문을 열었다는 간판을 들고 있다.

길거리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흑인 홈리스들만 있다.

구경을 하는데 날씨가 무척 더워서 땀이 비오듯이 흐른다.

어제 이 곳에 올 때 저녁에도 86도 였는데 오늘 아침은 81도다.

2월 축제때나 다른 날 같으면 대단한 거리였을텐데 오늘은 관광객은 우리 식구만 있고 거리가 전부 설렁하다.

일년에 천만명이 방문 한다는 곳이 그냥 프랑스의 문 닫은 옛 상가 골목 같았다.

막히지 않고 사람이 없어서 좋긴 하지만 New Orleans의 진수는 맛 보지 못했다.

이제 New Orleans에 올 일이 없을 것 같다.

좀 더 머물면서 자세히 구경을 했어야 했는데 New Orleans에 오는 것만 생각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않아서 좋은 것들을 구경하는 것을 놓쳤다.

원래 계획대로 반나절이나 하루는 New Oreleans에서 머물러야 하는데.

이 먼 곳까지 와서 발만 찍고 간다는 것이 아쉬었다.

구경도 하고 맛있는 해산물도 먹고.

예린이는 여기서 sea food를 먹어야 한다고 계속해서 말을 한다.

아내도 동의하는데 구두쇠인 나는 그냥 이 곳에 와서 구경하는 것으로 만족하고 먹는 것에는 전혀 신경을 안 쓴다.

1시간 주차를 해 놓았기 때문에 한 시간을 구경하고 Mississippi Jackson으로 향했다.


원래는 Texas의 Dallas와 Oklahoma, Arkansas를 들러 올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차에 점검 불이 들어 와 불안 하기도 하고 Texas쪽에 Tornado와 강한 storm이 온다는 일기 예보가 있어서 그냥 집 방향으로 틀었다.

Mississippi, Jackson에는 리폼드 신학교가 있다.

내가 결혼하면서 부임한 효성 교회 최목사님이 이 곳에 유학을 오시고 내가 대신 교회를 맡아서 목회를 했었다.

그래서 이 곳은 나에게 익숙한 곳이다.

나도 Reformed Theological Seminary와 총신 대학이 공동으로 하는 목회학 박사 과정을 모두 마쳤다.

주로 RTS 교수들이 한국에 와서 가르쳐 주고 우리는 한 학기만 미국에 가서 공부하기로 했는데 한국의 IMF가 터져서 미국에 가지 못하고 전부 한국에서 course를 마쳤다.

그리고 나는 곧 미국에 오는 바람에 학위 논문을 쓰지 못해 그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모든 과정의 과목을 하나만 B를 받고 전 과목 A를 받았는데, 정말 아쉽다.

좋은 논문을 남길 절호의 찬스였는데 못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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